우분투 버그가 너무 많네요.
우분투로 넘어오기 직전까지 CentOS만 썼었는데요.
우분투로 넘오온 이유는 회사의 개발 환경을 하나의 개발 환경으로 통일한다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넘어왔습니다.
사람들이 하도 우분투 우분투하기에 뭐가 좋은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첫인상은 뭐 그저 그랬는데 지금은 매우 않좋아졋네요.
리눅스 쓰면서 X-Windows가 뻗는다고 시스템 자체가 뻗는거를 우분투에서 처음 경험했습니다.
드라이버 문제일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리눅스 계열 운영체제에서 이런 일이 가끔이긴 하지만 제법 빈도가 높은 확률로 생기는게 이해하기가 힘듧니다.
그리고 이런 운영체제가 출시가 된다는건 더더욱 이해하기 힘들고요.
많은 분들이 unity 환경이 문제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unity는 현상일뿐이고 아직 검증도 안된 unity를 가감하게 집어넣을 수 있는 정책이 문제이고,
그 정책을 실행할수 있는 철학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데비안 같은 경우에 매우 보수적이라서 왠만큼 검증되지 않으면 아예 배포판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그 철학이 데비안을 있게했고, 또 데비안을 망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런 우직함이 좋은것 같습니다.
데비안처럼 극단적이진 않더라도 레드햇처럼 테스트 해볼껀 페도라에서 다해보고,
검증된것만 레드햇 엔터프라이즈에 넣는 정책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분투에 있어서 그점이 참아쉽네요.
이걸 또 구글이 안드로이드 메인 개발 환경으로 지원하면서 계속 써야 한다는게 더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우분투가 나오기 전까지는 패키지에 있어 rpm은 지원해도 deb는 지원하지 않는것들이 대부분이였는데,
우분투 이후로는 반대의 상황이 벌어져서 레드햇 계열 사용이 점점 불편해지네요.
저와 반대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우분투 어떤 점이 좋으세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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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2014.01.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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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스
2014.01.21 10:17
KDE를 한 번 써보세요. 우분투에서 메타패키지로 그놈 환경만 제거한 뒤에 그대로 다른 윈도로 올리는게 가능하더군요. 벤더 toolcahin때문에, 어쩔 수 없이 10.04 LTS를 쓰는데, 그놈이 특정 조건만 되면 자꾸 죽는 문제 때문에, 그놈을 없애고 KDE(쿠분투)환경으로 변경했더니 안정적으로 사용가능하게 되었습니다.(그 유명한... 네트워크 연결 안되면, login shell이 안뜨는 문제도 단번에 해결..;;)
저도 09년도 부터 우분투를 접해왔는데, 접해오면서 느낀 사실은 우분투에 대한 신뢰성이 점점 사라지더라구요. 업그레이드하다 깨지는 문제도 비일비재하고, 창 버튼 위치나 UI등의 위치가 기본 테마가 판올림 될 때마다 바뀌는 것도 말이 안되고, 검증도 충분히 하지 않는 시스템을 마음대로 반영하는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잘 쓰던 기본 어플이 드랍되고, 다른 어플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요.
최첨단을 달린다고 해야 할지... 워낙 배포판 개발이 활발하고, 우분투 기반의 다른 (안정성을 추구하는) 배포판이 많아서 그러려니 하는데, 일반 사용자가 쓰기에 좀 아쉬운게 많습니다. -
백창우
2014.01.21 20:03
저하고 생각이 비슷들 하시네요. 저도 우분투 쓰면서 정말 악몽이였습니다.
저는 하필 unity가 처음 도입되서 악명이 높은 12.04 버전으로 시작을해서 그런지 좋은 축억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지금은 centos로 갈아탔습니다.
이제야 평화가 찾아오네요.
그런데 패키지가 너무 없습니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RPM은 있어도 deb는 없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반대로 된것 같습니다.
당장은 centos 쓰는데 문제가 없어 centos로 쓰려고 합니다.
다음에 변경하게 되면 민트 리눅스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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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혁
2014.01.21 22:53
유니티는 정말 맘에 안 들지만.... 패키지 때문에라도 우분투 씁니다. 간혹 가볍게 이것저것 깔아서 쓸일 생기면 우분투만큼 패키지 좋은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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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석
2014.01.22 20:15
CentOS가 빨간 모자 클론이라서 안정성도 좋고, RPM관리도 잘 되었는데...
언젠가 부터 많은 리눅스 사용자들이 우분투를 사용해서인지, 이야기 하신 것처럼 패키지도 요즈음은 우분투가 많더라구요.
문서화된 자료도 우분투 위주로 설명하고 좀 있으면 레드햇계열이 나오는 것을 보면, 대세는 우분투인듯 싶은데,,,
든든한 큰형처럼, 레드햇계열이 안정감이 좋지요. 패키지가 걸리신다면 페도라로 살짝 바꿔보세요.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분도 페도라 모자를 쓴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로 레드햇에서도 위기감을 느꼈는지 최근에 CentOS를 흡수한 것을 보면 앞으로 좀 좋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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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석
2014.01.23 13:02
며칠전에 발표된 레드햇 7.0 프리릴리즈를 보면 조금 힌트가 있지 않을까도 싶어서 릴리즈 내용을 보면,
컨테이너 가상화도 지원하고, 클라우드 환경 대응하는 많은 부분들과, 그리고 새로운 아키텍쳐 선도라고 말하면서 바뀐 MySQL에서 MariaDB로의 이전으로 JDBC, ODBC를 비롯한 여러가지가 바뀌었네요.
CentOS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와 레드햇의 영향권(?)에 있는 오라클 리눅스가 어떻게 될지도 이 업계에서 화제네요.
조금되었지만(2011년) 리눅스의 현 상황을 잘 나타내는 자료를 보여드릴께요.
자신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찾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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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우
2014.01.23 02:11
좀 쇼킹했습니다. 사실 왜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경쟁자(CentOS)를 제거하더라도 오픈 소스 라이센스 특성상 다른 배포판이 나오는건 너무도 쉽습니다.
레드햇 라이센스도 빨간 모자 이미지에 대한 상표권 밖에 없기 때문에
해당 파일 위치만 파악하면 자동으로 바꾸어서 매번 RHEL이 나올때마다 새로운 배포판 만드는건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데체 왜샀을까... 그게 궁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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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9년부터 회사 업무에 우분투를 사용하여 왔는데, 몇 년 후에 최신 우분투로 재설치한 후에 unity 데스크탑환경에 적응이 힘들어서 많이 고생하였습니다.
특히 제 pc에서는 compiz동작 관련하여 이상동작하거나 compiz프로세스 메모리가 계속 증가하여 결국 죽여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 등의 문제로 3d효과를 끄고 써야 해서 더욱 불편하였습니다.
이전 gnome2지원하는 배포판을 찾아본 결과 리눅스 민트 Mate버전이 가장 unity도입하기 이전의 우분투와 동일한 데스크탑 환경을 제공(윈도우 데스크탑 환경과 최대한 동일)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리눅스 민트 mate버전을 설치해서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