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좀 줄여야 될것 같습니다.
너무 다양한 일을 하다보니 지치네요.
잘하는 일은 재미있는데 하기 싫은 일은 생명을 갉아 먹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하기 싫은 일은 다른 사람도 하기 싫다는게 에럽니다.

정용복님을 비롯하여 강진성님, 하준수님, 수연님이 ceo이신데 자기전에 ceo가 되면 하게되는 일들을 풀어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관점에서 쓰는 내용입니다.
제 일과를 기준으로 볼때

1. 보통 하루에 3건 이상의 약속이 있습니다.
일과 관련된 정말 다양한 약속이라 뭐라 단정지어 분류하기 힘드네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2. 투자와 재무 관련 일이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시간이 들어 갑니다.

3. 채용관련 일들이 있습니다.
다양하게 추천 받고 만나러 다닙니다.

4. m&a 관련 일이 있네요.
정말 쉽지 않습니다.

5. 메일을 하루에 30통 정도 받습니다.
예전엔 50통이였는데 요즘엔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정신 없습니다.

6. 전화는 하루에 30통 정도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까지 50통 가까이 했는데 도와주는 친구가 생겨 많이 줄었습니다.

7. 술약속은 일주일에 3일 정도 있습니다.
다행이 요즘은 뜸하네요. 술 약하신 분들은 굳이 안마셔도 되니 염려마십시요. 술 안마시고 술취한 사람들과 수다 떨수 있으면 됩니다.

8. 국가과제 기획이 있습니다.
미치죠.

9. 수시로 뜨는 국가과제 수요조사가 있습니다.
별거 아닙니다.

10. 어쩌다가 특허를 써야되고 관리해야 합니다.
귀찮죠.

11. 계약관련 일이 있습니다.
계약 한번 잘못하면 한방에 훅 가기 때문에 신중해야죠.

12. 가끔 엔지니어들을 가르켜야 합니다.
이건 뭐 해야줘.

13. 투자 관련 고민도 해야됩니다.
돈 준다고 다 받아 쓰면 망합니다.

14. 재무 계획 잡아야하죠.
안하고 과감하게 투자하다 한방에 훅 갈수 있습니다.

15. 수시로 발생하는 다양한 일에 짱구를 굴려야 합니다.
이건 뭐. 워낙 다양해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요즘하는 일은 이정도네요.
이건 어중간한 ceo가 하는 일이고 규모 있는 기업 ceo는 골프만 치면 될것 같네요.

궁금한게 있음 질문하면 제가 아는 선에서 대답해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