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뜻깊은 명절을 보내셨는지요?
방금 복귀해서 바로 글 올립니다.
이번 주면 이제 본격적인 kernel source 분석 study가 시작되는군요.
마음의 준비들은 되어 있으신지요?
궁금해 하실것 같은 일정을 잠깐 알려드린후 중간 점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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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 2007년 2월 24일
- linux kernel source 분석 첫모임
- "kernel의 이해" 문서 학습

2주 : 2007년 3월 3일
- "kernel의 이해" 문서 이해 정도에 따라 "kernel의 이해" 문서 학습
  또는 각자 맞은 architecture study

3주 : 2007년 3월 10일 (1주에 kernel에 대한 이해 정도에 따라 2주차때 할수 있음)
- 각자 분석할 architecture study
- assembly 기본 문법
- OS와 관련된 architecture 특징 (mmu, cache, interrupt, ...)

4주 : 2007년 3월 17일
- linux kernel source 분석 시작
- 기본 분석 tool 사용법 숙지(30분)후 바로 분석 시작

1년 3개월 : 2008년 6월
- boot process 분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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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t process 분석까지 총 1년 3개월로 잡겠습니다.
원래 빠르게하면 1년이 안걸리는 과정입니다.
대략적으로 잡은 일정이니깐 너무 일정에 여념치 마십시요.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우여곡절이 몇번 있을겁니다.
(집안대소사, 명절, 회사 변경, 본인 또는 팀원들의 나태, 더운 여름, 추운 겨울, 여/남친의 불만 등등등)

일단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년 단위이기 때문에 취미 생활 하나 한다는 생각으로 study에 임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중간 점검을 하겠습니다.

1. 첨부해드린 "linux kernel의 이해" 문서는 얼마나 보셨는지요?
첫주에 모여서 linux kernel의 기본 개념을 잡기 위해 보내드린 문서를 기초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것입니다. 그때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시간만 낭비하게됩니다.
어느정도 개념을 잡아 놓아야 서로 대화하면서 배우는게 있고, 얻어갈게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아신 상태에서 오신다면 매우 재미난 경험을 하실거고,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오신다면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따분한 시간을 보내게 되실겁니다.

2. C 언어를 모르시는 분들은 얼마나 공부를 하셨는지요?
C 언어의 기본 문법만 알면 study 하면서 C 언어를 제대로 배울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혀 모르는 상태라면 힘들어집니다. C 언어 문법과 기본 자료구조를 반드시 숙지해오시기 바랍니다.
assembly은 오히려 쉽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세요. assembly의 문법은 매우 단순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다 같이 분석하면서 모르는게 나오면 물어보면서 하면 쉽게 극복하실수 있을겁니다.

3. 매주 토요일 오후는 비워두셨나요?
study 초반에 몇번 빠지게 되면 중도에 그만두게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되도록 study 시작 후 적어도 3달까지는 반드시 참석하도록 노력하십시요. 3달 이후로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최대한 빠지지 않게 일정 조절을 하십시요.


이렇게 훌륭하신 분들과 함께 study를 할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group study는 누군가가 가르쳐주는 학원과 같은 곳이 아닙니다.
같은 주제를 탐구하는 사람끼리 토론하고, 정보를 나누면서 보다 큰 synergy 효과를 거두기 위한 모임이 study group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노력을 해야합니다. 스스로 노력 여하에 따라 study가 끝난후 1년 전과는 비교도 못할 만큼 성장 하신분도 생기실거고, 시간 낭비만 하신분도 생기실 겁니다.
모이신 분들 모두가 원하는것을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부디 서로 winwin해서 상생할수 있는 study group이 되었으면 합니다.


ps1
앞으로 질문은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ps2
게시판에 쓰레기 글이 많이 올라와서 실명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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