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모토롤라 모바일 샀군요. 이제 다른 기업이 미치지 않은 이상 특허 분쟁에 휘말리면서까지 안드로이드를 할 이유가 없겠죠.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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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우
2011.08.1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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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욱
2011.08.16 05:03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것을 표면적으로 특허 우산을 만들어 협력사를 보호하기 위험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쉽게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포기할리가 없겠죠.
삼성, 엘지, HTC, 소니 에릭슨 등에게 양해를 구하고 모토로라 모빌리티에 대해 파이어월 정책을 사용하여 특별한 협약 없이 소스코드 선제공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산제이 자나 레리 페이지가 계속 홈 디바이스를 이야기하던데 특허의 획득과 함께 안드로이드를 휴대전화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하겠다는 측면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는 다들 아시겠지만 구글 티비 2.0도 IC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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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범
2011.08.17 15:30
구글이 오픈소스로 안드로이드를 운영하면서 연합을 구성했지만 사실 별 의미없는 연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로 연합 구성원들은 돈벌이에 주력했을 뿐이죠.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누가 챙겨가는데 더 이상 연합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구글이 모토롤라를 인수해서 직접 폰을 제조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최소한 연합 구성원들이 얌채같이 챙겨가던 이익을 구글이 환수함으로서 안드로이드 진영이 더 강해질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까, 제가 속물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나 시장성이 충분히 있는데 기업들이 지금처럼 폰을 만들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아이폰은 제조가 아예 불가능하니 안드로이드를 택할 수 밖에요. 지금처럼 많은 비중을 두겠냐는 의문에는 그 비중이라는게 자사 이득외에 안드로이드 진영에 어떤 힘을 실어줬는지 모르겠다는 반문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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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