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창우 님께서 올리신 공지 글을 보셨는지요? 다음 주 토요일에 IBM에 계신 분을 모시고 PowerPC 세미나를 개최하신다고 합니다.

유료 세미나라는 단점은 있지만, 우리 x86-64 팀에서도 참석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분 모시고 어려운 자리 만들어 주셨는데, 이런 기회를 놓치기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나라에서는 PowerPC 아키텍춰가 별로 popular하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상당히 많이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Prentice Hall의 The Linux Kernel Primer 라는 책에서도 x86과 함꼐 powerpc 아키텍춰를 다루고 있고, Jon Stokes의 Inside the Machine에서도 Intel 칩과 함께 PowerPC 를 다루고 있습니다. --- 전자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권하는 책은 아닌데요, 후자는 제가 좋아하는 책이고 번역판도 나와 있습니다.
사실 Intel 아키텍춰는 아주 특이해서 여타 아키텍춰와는 많이 다른 것 같은데, 소프트웨어를 하는 분들 중 상당수가 세상에 아키텍춰란 건 인텔 아키텍춰밖에 없는 듯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저만 해도 현업 4년차인데 x86에서 도는 코드는 거의 만지지를 않는데... 그런 면에서 Intel 아닌 다른 아키텍춰를 보는 게 엔지니어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x86-64 팀에서 이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분이 많다면, 참석 안하시고 남은 인원만으로 스터디를 진행하시는 것보다는, 아예 전원 참석하는 쪽으로 합의를 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우선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들이 여기에 댓글(커멘트)로 의사를 밝혀주시면 좋겠습니다.